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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애플 팝업스토어 [사진=잇소]
잇소는 잭다니엘 ‘잭 애플’ 출시 기념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친환경 블록으로 제작된 벽으로 포토존을 설치하고, 테이블〮스탠드 등 인테리어 소품도 지원했다. 잇소는 버려지는 의류를 활용해 벽돌이나 가구, 마감재 같은 인테리어 소재를 만드는 업사이클링 스타트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 현대 서울'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잭다니엘의 신제품 잭 애플 출시에 맞춰 기획됐다. 제품의 상징인 연녹색으로 설계된 공간에서 시음회, 제품 판매, 포토존을 활용한 온라인(SNS) 이벤트와 사은품 증정 등 고객 참여 행사가 진행됐고, 예상보다 5배가 넘는 인파가 몰렸다.
잇소가 설치한 포토존과 모든 인테리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의류 업사이클링 블록 '에이피스(A-PIECE)'로 만들어졌다. 에이피스는 분쇄한 섬유 조각에 친환경 접합 물질을 첨가한 뒤 압축해 만든 일종의 벽돌이다. 제조 과정에서 환경오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 이 블록을 활용하면 이번 포토존에 활용된 벽뿐 아니라 벤치, 장식장, 스탠드 등 여러 인테리어 소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상한 잇소 대표는 "잇소는 입지 않는 옷으로 공간을 디자인 하는 기업으로, 단순히 재활용이 아니라 공간의 정체성을 설계하고, 소셜 임팩트까지 더하는 패션 브랜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개인이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면서도 자신만의 독창적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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