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기부금 전달은 캠코가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인 '키우미가 키워 DREAM'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키우미가 키워 DREAM은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원활한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전달된 기부금은 미혼모·미혼부 가정 보호시설인 마리아 모성원과 사랑샘에 입소한 32개 가정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들 가정에는 영유아 용품과 생필품 박스를 전달하고, 심리 안정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캠코와 서민금융진흥원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금융취약계층 재기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미혼모·미혼부 가정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재무·신용관리 등 금융생활 전반에 대한 금융·신용 교육도 연내 6회 실시하기로 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양육에 최선을 다하는 미혼모·미혼부 가정에 자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금융취약계층의 재기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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