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오른쪽에서 세번째)와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0일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국가보훈처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나치만)이 지난 20일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송관영)과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가정 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의료원이 공공의료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을 6·25참전유공자 등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은 "고령의 보훈가족에게 해당 사업이 건강하고 영예로운 노후생활을 하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서울지방보훈청은 국가보훈부 승격을 계기로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영웅들을 최고로 예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6·25참전유공자분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젊음을 나라에 바치고 이제는 고령이 되신 참전유공자의 의료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으로서 성심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기현 건강돌봄네트워크 팀장이 의료지원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지방보훈청]
한편 서울의료원 '서울누리방문케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방문하여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으로 서울지방보훈청은 노인성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발굴·추천하고, 서울의료원에서는 전문의료팀을 구성해 각 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건강관리와 복약지도 등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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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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