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119구조본부 무인파괴방수차[사진= 소방청]
이번 교육은 전국 무인파괴방수차 운용 담당자 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무인파괴방수차는 건물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노즐 끝단에 부착된 파괴기를 이용해 외벽이나 천장을 파괴한 뒤 노즐을 내부에 진입시켜 다량의 물이나 소화약제로 화재를 진압하는 첨단 특수장비이다.
이 파괴기는 스테인레스 강철소재로 제작되었으며, 최대 4mm의 철판과 16cm의 콘크리트를 파괴, 관통할 수 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무선 조종기를 사용해 80m까지 떨어진 장소에서도 차량을 조종할 수 있으며, 폭발위험 등으로 소방대원이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에도 초기 대응할 수 있어 샌드위치 판넬 등 조립식 건축물이 밀집해있는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공장화재 대응에 특화되어 있다.

[사진= 소방청]
특히, 이번 교육은 무인파괴방수차 제작 업체의 차량 전문가가 참여해 차량의 특성과 제원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고, 중앙119구조본부 운용 경력자가 교관으로 참여해 실습 위주의 현장 전술운용 교육을 운영하며 현장활용 사례를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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