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만주 쪽에서도 황사가 일기 시작했다. 이번 황사는 23일 서해안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날(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 이어 22일 중국 북동지역에서 황사가 발원했다"면서 "발원한 황사는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황사는 23일쯤부터 우리나라 서해안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 때문에 23일 서해안을 중심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다만 변동 가능성도 적지 않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황사의 추가 발원 여부와 기류에 따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매우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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