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기정 광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21일 서울에서 경제투자자문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광주시 ]
광주광역시가 서울에서 경제투자자문단을 운영하며 수도권 투자유치에 나섰다.
특히 민선 8기 주역 산업인 인공지능(AI)과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해 성장동력을 견인하기로 했다.
강기정 시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21일 서울에서 제7기 수도권 경제투자자문단 회의를 열었다.
민선 8기 시정 현안을 공유하고 광주시 미래 비전 전략과 투자유치 방향에 관해 제안하고 토론했다.

경제투자자문단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광주시 ]
류경선 아주디자인그룹 회장은 “광주시가 세계적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덕망과 능력을 갖춘 자문위원들과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며 “광주에 애정이 큰 만큼 지역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단 각자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고향인 광주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애정을 쏟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인공지능(AI)과 자동차를 양 날개 삼아 기회도시 광주를 실현하고자 한다. 산업을 키워 도시에 활력을 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고, 미래차 국가산단 유치 등 기쁜 소식도 연이어 들리는 만큼 광주의 미래를 만드는데 함께 해달라”고 강조했다.
경제투자자문단은 수도권에서 활동하는 출향인사로 경제계와 법조계 유력인사 20명으로 구성됐다.
광주시는 이날 자문위원 10명을 새로 위촉해 수도권 경제투자자문단을 총 20명으로 늘렸다. 이들의 임기는 2025년 3월까지 2년 간이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 8기 핵심 산업의 앵커기업 투자유치를 목표로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다.
특히 연관기업 유치와 산업 인프라 구축까지 투자유치 전 과정을 원스톱 지원하고, 이를 견인할 앵커기업과 유망기업 발굴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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