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왼쪽)을 비롯한 한국GM 관계자들이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권가림 기자]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은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량생산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였고 이 차량으로 단종 차종 부재를 커버할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초대형 픽업트럭 GMC 시에라에 이은 올해 두 번째 신차로 창원공장에서 생산된다. 미국에 먼저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2월에만 6000대 선적하는 등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에서 물량을 더 보내 달라는 요청이 이어질 만큼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권가림 기자]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권가림 기자]
가격도 파격적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기준 가격은 LS 2052만원, LT 2366만원, ACTIV 2681만원, RS 2739만원으로 북미 판매가격보다 약 530만~760만원 낮게 책정됐다. 가장 낮은 트림으로 비교하면 코나와 투싼보다 약 400만~500만원 저렴하다. 특히 한국GM은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한 RS 트림과 아웃도어 느낌을 강조한 ACTIV 트림을 통해 욜로족과 2030세대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권가림 기자]
로베르토 사장은 "가격과 엔지니어링, 생산 측면에서 수년간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 시장에만 특화된 모델이 아닌 글로벌 차량이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끼고 글로벌 시장은 물론 한국에서 쉐보레 브랜드의 새 장을 여는 차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사진=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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