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경비원 무시' 인성 폭로 글에 소속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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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3-03-22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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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익선동 루프스테이션에서 열린 이탈리아 럭셔리 오트 쿠튀르 브랜드 메종 발렌티노 2023년 봄/여름 컬렉션, '언박싱 발렌티노(Unboxing VALENTINO)' 출시 기념 포토콜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유연석이 거주 아파트 경비원을 무시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인성 논란이 터졌다. 다만 사실관계가 밝혀지지 않아 누리꾼 사이에선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연석의 과거 행동과 관련된 글이 게재됐다. 글 게시자인 A씨는 본인의 아버지가 과거 유연석이 거주하던 아파트의 경비원이었다고 밝히며 글을 올렸다.

A씨에 따르면 6-7년 전 아버지는 유연석의 팬이었으나 유씨에게 모멸감을 느끼고 경비일까지 그만두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가 지인들과 자전거 라이딩을 가는 유씨에게 말을 걸었으나 유씨가 A씨 아버지를 '벌레 보듯이' 보며 비웃는 등 수치심을 느낄만한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얼마 전 아버지 옆에 앉아 오랜만에 같이 TV를 시청하다 유연석 배우가 나왔다"며 "세상 따뜻하던 얼굴과 표정이 며칠이고 머릿속에 맴돌아 씁쓸하다"고 말했다. A씨에 의하면 현재 아버지는 루게릭 병에 걸린 상태다.

누리꾼들 사이에선 찬반 논란이 벌어졌다. 일각에선 "실제면 충격적이다", "사실이라면 연예인이기 전에 인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등 충격적이란 반응을 보였다. 반대로 다른 누리꾼들은 "당사자도 아니고 몇 년이 지나 전해 들은 이야기"라며 "A씨의 주장이 지나치게 감정적이라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유연석의 소속사인 킹콩 by 스타십은 22일 "사실관계를 확인했으나 사실무근"이라며 즉각적인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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