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겹쌍둥이 가정에 후원금 831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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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3-03-2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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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 지사 "충북에 겹쌍둥이 태어난 것은 우리 지역의 희망이자 큰 축북"

김영환 충북도지사(왼쪽)가 22일 산모가 입원 중인 충북대병원을 찾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 831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충북도]



겹쌍둥이 출산 후 어려움을 안고 있는 청주 30대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각계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지난 9일 사회관계망을 통해 쌍둥이 출산 축하와 함께 이 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을 소개한 데 이어 22일 오후 산모가 입원 중인 충북대병원을 찾아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를 통해 접수된 후원금 831만원을 전달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는 지역언론을 통해 겹쌍둥이 가정의 사연이 알려진 뒤 곧바로 후원계좌를 개설하고 지난 5일 동안 831만원의 후원금을 접수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산모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면서 “충북에 겹쌍둥이가 태어난 것은 우리 지역의 희망이자 큰 축복이다. 앞으로도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일등도 충북을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도는 그동안 겹쌍둥이 가정에서 긴급복지 의료비,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등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해 왔으며, 특히 5월부터 시행되는 출산육아수당과 함께 첫만남이용권,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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