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2대 국가전략기술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기반이 되는 미래소재 연구 지원을 본격화한다. 단순한 핵심소재 국산화를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략기술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22일 과기정통부는 소재 분야 연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하고, 현장 연구자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거치면서 정부는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왔다.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소재 자립에 집중했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초격차 미래소재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소재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소재 연구자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선두에 서기 위해, 반드시 확보해야 할 국가전략기술 12개를 선정한 바 있다. 전략기술에는 우리가 이미 강점을 가지고 있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뒤처진 수소, 양자, 우주·항공 등도 포함돼 있다.
미래소재는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선 반도체 처리속도가 중요하다. 반도체 작동에는 많은 전력이 쓰이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다. 이에 저항을 낮추고, 냉각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 관련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전략기술의 핵심을 이루는 부분이 소재"라며 "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소재, 부품, 장비 이슈 이후 국내에서도 핵심소재에 대한 연구 노력을 해왔고, 대외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학계에 따르면 소재기술 연구는 10년 이상 오랜 기간이 걸린다. 때문에 현재 상용 소재로는 초격차 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선행적으로 소재기술 난제를 정의하고, 이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약 350명으로 소재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00대 미래소재를 발굴했다. 이에 대해 2035년까지 세부적인 기술 로드맵을 도출했으며, 주요 분야별 우선순위와 투자 효율화 방안도 구성했다.
추진체계는 관련 부처, 연구기관, 기업, 정책 전문가 등이 모인 민간 협의체를 통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사업과 과제가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관리하는 역할이다. 또한 임무중심 사업 관리를 위해 핵심 특허를 설정하는 등 성과 기준과 목표 전향 방식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연구의 디지털화도 지원한다. 과거 연구 데이터를 모아서 새로운 소재를 시뮬레이션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연구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가 구축한 연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K-MDS)을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에 활성화한다. 또한 소재연구에 로봇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해 기간을 단축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22일 과기정통부는 소재 분야 연구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미래소재 확보 전략을 발표하고, 현장 연구자와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그간 글로벌 공급망 위기를 거치면서 정부는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왔다. 기술주권 확보를 위해 국산화를 추진하고, 원천기술을 개발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소재 자립에 집중했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초격차 미래소재 확보를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정부는 앞으로도 소재 연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소재 연구자도 함께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소재는 이러한 기술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AI) 서비스에선 반도체 처리속도가 중요하다. 반도체 작동에는 많은 전력이 쓰이며, 이때 발생하는 열을 제어하는 것 역시 중요한 요소다. 이에 저항을 낮추고, 냉각 효율을 높이는 반도체 관련 소재 기술이 필요하다.
구혁채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전략기술의 핵심을 이루는 부분이 소재"라며 "소재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과의 소재, 부품, 장비 이슈 이후 국내에서도 핵심소재에 대한 연구 노력을 해왔고, 대외의존도를 낮추는 효과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학계에 따르면 소재기술 연구는 10년 이상 오랜 기간이 걸린다. 때문에 현재 상용 소재로는 초격차 전략기술을 지원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선행적으로 소재기술 난제를 정의하고, 이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전문가 약 350명으로 소재전문위원회를 구성하고 100대 미래소재를 발굴했다. 이에 대해 2035년까지 세부적인 기술 로드맵을 도출했으며, 주요 분야별 우선순위와 투자 효율화 방안도 구성했다.
추진체계는 관련 부처, 연구기관, 기업, 정책 전문가 등이 모인 민간 협의체를 통해 이뤄진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사업과 과제가 제대로 수행되고 있는지 관리하는 역할이다. 또한 임무중심 사업 관리를 위해 핵심 특허를 설정하는 등 성과 기준과 목표 전향 방식도 운영할 계획이다.
소재연구의 디지털화도 지원한다. 과거 연구 데이터를 모아서 새로운 소재를 시뮬레이션하는 등 데이터 기반 연구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가 구축한 연구 데이터베이스 시스템(K-MDS)을 고도화하고, 상반기 내에 활성화한다. 또한 소재연구에 로봇 등 첨단 기술도 적용해 기간을 단축하는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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