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서 5월부터 참전명예수당 등 8개 보훈수당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대폭 인상한다.
괴산군은 이를 위해 지난 17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참전유공자 지원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했다.
군은 조례에 따라 참전유공자, 전몰군경유족, 공상군경, 전상군경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순직군경유족, 보국수훈자 수당을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특수임무유공자 수당을 10만원에서 13만원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보훈명예수당 인상은 송인헌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이며, 올해 1월에 독립유공자수당을 15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차례 인상한 바 있다.
송인헌 군수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과 그 가족이 합당한 지원과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립호국원이 있는 괴산군이 호국의 성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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