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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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외국인 매도세에 장초반 약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6.28포인트(-0.67%) 내린 2400.68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24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2억원, 13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세다. 삼성전자(-0.65%), LG에너지솔루션(-0.35%), SK하이닉스(-1.50%), 삼성바이오로직스(-1.36%), 삼성SDI(-0.68%), LG화학(-0.28%), 현대차(-0.44%), 네이버(-1.21%), 기아(-1.77%) 등이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전기전자(-0.58%), 금융업(-0.56%), 의료정밀(-1.23%)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화학(0.20%), 보험(0.67%)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2포인트(-0.30%) 내린 811.01을 가리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3.04%), 에코프로(5.63%), 엘엔에프(1.88%)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2%), 셀트리온제약(-1.14%), 카카오게임즈(-0.83%) 등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마감 직전에 파월 의장의 발언 말미에 있었던 매파적인 발언으로 위축된 투자심리에 이어 옐런 재무장관이 의원들에게 정부가 예금 보험을 확대할 계획이 없다고 진술한 증언으로 지역 은행들의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