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경림 KT 대표이사 후보, 사의 표명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사진=KT]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CEO) 후보자가 이사들에게 사의의 뜻을 전한 것으로 23일 전해졌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윤경림 KT 트랜스포메이션부문 사장은 정기주주총회를 9일 앞둔 지난 22일 이사들과 조찬간담회를 하는 자리에서 대표이사 후보직에서 내려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윤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더 이상 버티지 못할 것 같다. 내가 버티면 KT가 더 망가질 것 같다”고 토로하며 사의 뜻을 밝혔고, 이사들이 지금 물러나면 회사 꼴이 뭐가 되느냐며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아직 공식적으로 윤 후보나 이사회로부터 이와 관련된 얘기를 전달받은 것이 없다”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