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당정대, '주 69시간제' 치맥회동…장예찬 "수평적인 소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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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범 기자
입력 2023-03-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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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가권 보장…공짜 야근 근절 문제 제안할 것"

  • 대통령실, 30대 행정관 등 참석...MZ노조와 근로기준법 논의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당정대(당·정부·대통령실)가 24일 주 69시간 개편과 관련한 청년층의 의견을 듣기 위해 MZ(밀레니얼+Z세대)노조와 치맥회동을 한다. 

당정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한 치킨집에서 '일하는 청년들의 내일을 위한 토크'를 열고 MZ노조로 불리는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를 만난다. 청년 당정대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치맥회동은) 어른과 청년의 만남이 아닌 같은 청년과 수평적인 소통을 하는 것"이라며 "근로기준법이 주요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젊은 근로자와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휴가권 보장과 공짜 야근 근절 등의 문제를 듣고 제안하고자 한다"며 "청년 당정대 플랫폼이 만들어진 만큼 앞으로도 이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장 청년최고위원 외 김병민 최고위원, 대통령실에서는 시민사회수석실 청년팀인 30대 김성용·여명 행정관, 고용노동부에서는 조아라 서기관 등이 참석한다.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 대표단에서는 송시영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위원장, 유하람 삼성디스플레이 열린노조 위원장이 함께한다. 

한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는 △금호타이어 사무직노조 △부산관광공사 열린노조 △서울교통공사 올바른노조 △LG전자 사람중심 사무직노조 △엘지에너지솔루션 연구기술사무직노조 △LS일렉트릭 사무노조 △코레일네트웍스 본사 일반직 노조 △한국가스공사 더 코가스 노조 등 8개 노동조합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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