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충전시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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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3-03-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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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충전시설 4기 추가 설치

[사진=김한호 기자]

전주시는 전동 보조기기 이용자들의 이동 중 배터리 방전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실내 충전시설 56개소에 올해 추가로 24시간 이용 가능한 야외 충전시설 4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올해 현재 전동보조기기 구매 지원자는 3000여명으로, 전동 보조기기를 사비로 구매한 시민을 포함하면 그 수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심야 시간대에도 이용할 수 있는 충전시설 설치를 요구한 장애인단체와 이용자의 수요 및 요구를 적극 수렴해 누구나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야외 공간에 전동보조기기 충전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상대적으로 이동 약자인 장애인이 심야 시간에 충전할 곳이 없어 이동이 제약되는 사례를 겪지 않도록 장애인 전문가와 시민들에게 설치장소를 추천받아 올 상반기 중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지난 2016년 ‘전주시 장애인 이동기기 수리 등의 지원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동 주민센터와 노유자시설 등 56개소에 전동 보조기기(스쿠터·휠체어) 충전기를 설치했다.
 
‘책쿵20’ 참여서점 47곳으로 늘어
도서 구입시 정가의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에 가입한 지역 서점과 동네 책방이 47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시는 지난 23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삼천동 ‘그 섬에 가게’와 태평동 ‘책 피어나다’ 등 지역 서점 2곳과 ‘2023년도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전주책사랑포인트 ‘책쿵20’ 가입 서점이 기존 45곳에서 47곳으로 늘어나 전주시민이 더 많은 서점에서 도서를 2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게 됐다.

신규 참여서점에서는 오는 4월부터 ‘책쿵20’ 서비스가 시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책쿵20’ 서비스에 가입한 전주시민은 1만8100여 명으로, 시민들은 이를 통해 16만3830권을 구입해 약 5억2000만 원의 도서구입 비용을 할인받았다. 

‘책쿵20’ 서비스는 전주시민 누구나 전주시립도서관 회원가입 및 ‘책쿵20’ 서비스에 가입 후 즉시 도서 구입비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서점 방문 시에는 도서관 회원증을 지참하거나 모바일 회원증을 제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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