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답례품 외에 군민에게 버금가는 예우와 함께 다양한 혜택을 잇달아 추가 제공하기로 했다.
군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증평군 고향사랑 기부금 모금 및 운용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고 다음 달 12일까지 각계 의견을 듣는다고 26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기부자에 대한 예우와 행정적 지원,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교육·행사 개최 등의 내용을 신설했다.
이용료를 감면하는 할인 가맹점 등록업체에는 군이 예산 범위에서 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관련 교육이나 행사, 공모전 등을 개최할 수 있고, 참여자나 수상자에게 예산 범위에서 홍보물을 제작·배포하거나 기념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개정과 관련해 "올해 1월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금 기부자를 예우하고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답례품은 지역에서 생산한 수삼, 버섯, 돈육, 한우, 버섯, 쌀 등 농축산물과 전통붓, 규방공예품, 대장간제품, 홍삼가공품, 증평패스(관광패키지 상품), 증평사랑으뜸상품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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