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올해 중국이 세계 경제성장의 3분의1을 책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경제가 팬데믹의 영향을 벗어나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26일(현지시간) IMF에 따르면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국무원 주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에 대해 "2023년이 또 다른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팬데믹의 상흔과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에 따른 경제 활동 압박으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3% 아래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전망이 좀 더 양호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성장률은 역사적 평균치인 3.8%를 상당히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재는 현재 세계 경제가 지리경제학적 파편화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역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랜 기간의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부채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다 보니, 최근 일부 선진국들의 은행 부문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불가피한 압박과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IMF는 관련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세계 경제 성장 전망 및 금융 안정성에 미칠 영향을 분석할 것이라고 총재는 전했다.
26일(현지시간) IMF에 따르면 총재는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국무원 주최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 경제에 대해 "2023년이 또 다른 힘든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팬데믹의 상흔과 우크라이나 전쟁, 통화 긴축에 따른 경제 활동 압박으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3% 아래로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4년은 전망이 좀 더 양호하지만 그럼에도 글로벌 성장률은 역사적 평균치인 3.8%를 상당히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재는 현재 세계 경제가 지리경제학적 파편화 리스크로 인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 안정성에 대한 리스크 역시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랜 기간의 저금리 환경으로 인해 부채 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빠르게 금리를 인상하다 보니, 최근 일부 선진국들의 은행 부문에서 드러난 것과 같이 불가피한 압박과 취약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계 경제의 희망
그러나 총재는 세계 경제에 '새싹'과 같은 희망적 소식도 있다며, 중국도 그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IMF는 1월 전망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보다 2%포인트 이상 상향한 5.2%로 제시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및 경제 활동 정상화로 인한 민간 소비의 반등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이는 중국과 세계 모두에 중요하다"며 "중국 경제가 탄탄하게 반등할 경우, 중국은 2023년 글로벌 성장의 약 3분의1을 책임지게 된다. 이는 세계 경제가 바라는 부양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IMF 분석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0.3%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총재는 전했다.
총재는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2가지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것은 △생산성 향상 및 투자 주도형 경제로부터 소비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 △녹색 성장이다.
우선 소비 주도형 경제의 경우, 한층 지속력 있고 부채 의존도가 낮으며 기후 변화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고 총재는 설명했다. 동시에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간 환경을 동일하게 하는 시장 주도형 경제 개혁을 실시하면 생산성 측면에서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녹색 성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중국 GDP가 0.5~2.3%포인트가량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IMF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 생산성 향상 개혁을 실시할 경우 실질 GDP를 2027년까지 최대 2.5%, 2037년까지 18%가량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총재는 전했다.
총재는 "이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필요한 때"라며 "IMF의 목표는 글로벌 당면 과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건설적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서만이 세계의 가장 큰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파편화의 위험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IMF는 1월 전망에서 올해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작년보다 2%포인트 이상 상향한 5.2%로 제시했다"며 "이는 중국 경제의 리오프닝 및 경제 활동 정상화로 인한 민간 소비의 반등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총재는 "이는 중국과 세계 모두에 중요하다"며 "중국 경제가 탄탄하게 반등할 경우, 중국은 2023년 글로벌 성장의 약 3분의1을 책임지게 된다. 이는 세계 경제가 바라는 부양 효과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IMF 분석에 따르면 중국 성장률이 1%포인트 상승할 경우 다른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0.3%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고 총재는 전했다.
총재는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2가지 측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그것은 △생산성 향상 및 투자 주도형 경제로부터 소비 주도형 경제로의 전환 △녹색 성장이다.
우선 소비 주도형 경제의 경우, 한층 지속력 있고 부채 의존도가 낮으며 기후 변화 대처에도 도움이 된다고 총재는 설명했다. 동시에 국유기업과 민간기업 간 환경을 동일하게 하는 시장 주도형 경제 개혁을 실시하면 생산성 측면에서 더욱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녹색 성장에 대해서는 중국이 기후 변화에 취약한 국가들 중 하나이기 때문에 관련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2030년까지 중국 GDP가 0.5~2.3%포인트가량의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IMF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 생산성 향상 개혁을 실시할 경우 실질 GDP를 2027년까지 최대 2.5%, 2037년까지 18%가량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총재는 전했다.
총재는 "이처럼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는 연대의 정신이 매우 필요한 때"라며 "IMF의 목표는 글로벌 당면 과제에 대처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을 한데 모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측면에서 중국은 지금까지 건설적 역할을 해왔다"며 "우리는 협력을 통해서만이 세계의 가장 큰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고, 파편화의 위험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