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박 시장이 죽서루 국보 승격을 위한 문화재청 현지실사를 잘 마쳤다는 소감을 올린 글이다.
박 시장은 죽서루가 가진 문화재적 가치는 기존 연구와 각종 복원사업을 통해 잘 알려져 있다며 이날 실사는 문화재적 가치를 직접 살피는 과정이면서 국보 승격을 위해 매우 중요한 평가라고 전하며, 특히 “진심은 통한다”고 했다.
박 시장은 "직접 죽서루를 안내하며, 국보 승격의 의미를 삼척시민의 마음을 담아 설명했다"면서 "삼척시민을 대표해 죽서루 국보 승격의 염원을 담은 ‘시민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처럼 삼척시민의 하나 된 힘이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강, 산,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탁월한 경관적 가치를 자랑하는 죽서루가 국보가 되는 날까지 삼척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시장은 죽서루의 국보 승격은 민선 8기 공약 사항 중 하나라며, 시민과의 약속을 떠나 죽서루의 국보 승격은 대내외적으로 무르익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죽서루는 5칸 맞배지붕에서 7칸 팔작지붕으로 증축되는 과정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역사적.건축적으로 가치가 높다며, 여기에 삼척도호부 관아 터가 확인됐고, 2021년 삼척도호부 관아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됐다면서 죽서루가 갖는 문화적.역사적 가치는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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