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 사랑을 염원하는 ‘2023 밀양 홀리해이 색채 축제’가 26일 영남루 맞은편 밀양강 둔치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4년 만에 대규모로 개최된 이번 축제에 주한 외국인 1500여명을 포함한 국내외 관광객, 시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국 각지 다양한 나라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신나는 음악에 맞춰 다 함께 색 가루를 바르고 뿌리며 춤을 추면서 즐겨 온갖 색채가 밀양강변을 수놓는 장관이 연출됐다.
특히 시는 이번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함에 따라 참가자와 관람객의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홍보하기 위해 ‘밀양길 따라 선물이 팡팡’, ‘굿바비 타투 체험’, 밀양 홍보물 배부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최되면서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2023 밀양 방문의 해’를 홍보하는데 큰 몫을 담당했다.
박일호 시장은 “아름다운 밀양강과 영남루를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에서 밀양의 봄을 만끽하셨길 바란다”면서 “올해 5월에는 밀양강오딧세이 공연과 함께 밀양아리랑대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며, 하반기 농어촌관광휴양단지 개장 등 다양한 시설과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니 관광매력 도시 밀양을 자주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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