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4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제61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의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그래픽 =박연진 기자]
지난 24일 오후 6시 진해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61회 진해군항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일간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홍남표 창원시장이 지난 26일 안전한 진해군항제를 위한 현장 점검에 나섰다.[사진=창원시]
군항제의 백미인 ‘군악의장 페스티벌’은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3일간 진해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육·해·공군·해병대, 미군 군악·의장대, 염광고등학교 마칭밴드 등 14개 팀 700여 명이 힘찬 마칭공연과 의장 시범 등을 선보인다. 성산구 상남분수광장(30일)과 마산합포구 오동동문화광장(4월 1일)으로 군악·의장대가 찾아가는 프린지 공연도 열린다.
또 공군 특수비행팀의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31일 오후 2시 벚꽃이 만개한 진해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4월 1일과 2일 이틀간 오후 1시 30분부터 북원로터리~진해역~중원로터리~공설운동장 구간을 행진하는 호국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진해루 앞에는 벚꽃향토음식마켓, 중원로터리와 경화역에는 푸드트럭 형태의 벚꽃푸드마켓이 들어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벚꽃문화마켓(문화예술공연), 벚꽃DIY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다.

벚꽃문화마켓(문화예술공연), 벚꽃DIY마켓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다채롭다.[사진=박연진 기자]

벚꽃 구경은 물론 해군 사진전, 군복 체험, 페인트볼 건 사격 체험, 함정 공개, 거북선 승선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사진=박연진 기자]
시는 올해 군항제에 약 450만명이 찾을 것으로 보고 안전 대책을 위해 ‘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을 도입했다.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 우려가 있을 때 미리 경고 방송을 하는 장치다. 또 군항제 기간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6000여 명이 행사장 안전 및 교통 관리 등에 투입해 사고없는 안전행사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창원시는 군부대와 학교, 관공서 등에 임시주차장 1만5000여 면을 확보하고, 주말마다 축제장으로 진입하는 무료 셔틀버스 4개 노선을 10~15분 간격으로 운행해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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