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지난해 12월 이행숙 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직접 페르가나주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양 도시 간 실질적 교류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페르가나주는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3대 도시로 420만 인구와 풍부한 자원을 가진 지역으로 정유, 비료, 화학 섬유 산업이 발전했으며, 코칸드(Kokand) 자유경제특구를 운영하는 등 외국인 투자 및 해외첨단기술을 유치 하는 등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유정복 시장은 “보자로브 하이룰로(Bozarov Khayrullo) 주지사님의 방문을 계기로 두 도시가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통해 중요한 파트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불 발생 현장 찾아 진화 작업상황 점검 및 관계자 격려
인천광역시는 유정복 시장이 27일 강화군 마니산 산불 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 작업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26일 14시 44분경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에서는 산불 1단계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1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정수사와 민간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주·야간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화군에서는 전 직원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투입했으며, 시에서도 도시균형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파견돼 산불 진화 및 뒷불 감시를 지원했다.
27일 08시 현재 이번 산불의 주불은 진화가 완료된 가운데, 피해 산림면적은 약 2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또 인명피해는 없으며 우려됐던 정수사 사찰의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주불이 잡힘에 따라 27일 아침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으며, 27일 08시 현재 100% 진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산림 당국과 강화군은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현재 잔불 및 뒷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화재 현장을 찾은 유정복 시장은 “산림청과 소방, 군 장병, 공무원이 공조해 진화 작업에 최선을 다한 덕분에 주불이 잡혀 다행”이라며 “불씨가 다시 살아나지 않도록 마지막 불씨까지 특별히 살피고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이른 아침부터 산불 진화와 뒷불 감시를 위해 많은 인력이 산에 올랐는데, 마니산은 암벽이 많아 위험한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게 진화 작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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