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이용자 편의성 개선, 정보제공 확대를 위해 누리집(홈페이지)을 전면 개편했다. 2021년부터 홈페이지 개편 작업에 돌입한 금감원은 지난해 1월 1단계 가동에 이어 이번 2단계 가동으로 전체 홈페이지 통합 사업을 마무리하게 됐다.
금감원은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콘텐츠를 일관성 있게 통합하고 디자인·가독성을 향상시켰다고 27일 밝혔다. 모바일 기기에서 PC용 누리집과 동일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이용자 소통 채널 역할이 강화된 것도 이번 개편의 특징이다.
대표적인 변화는 홈페이지 디자인이 바뀌고 다수 업무별 홈페이지를 통합했다는 점이다. 금감원은 메뉴·구조 등 접근체계를 표준화해 일관성을 높이는 한편 화면 구성과 글꼴·색감을 변경해 가독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서민금융1332, 금융관행개혁 등 업무별로 제공하던 11개 홈페이지를 하나로 통합했다.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자영업자 금융지원 콘텐츠를 개편해 경영컨설팅, 금융애로 등 이용자 수요별 세부 메뉴를 추가 구성하고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을 비롯해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조치도 이뤄졌다.
금감원 측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 접근성, 정보 활용성 개선 등 금융감독업무 대국민 서비스 품질 향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생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도출된 개선 의견을 적극 수렴해 품질 향상에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