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인과 현안에 대하여 더 가깝게 소통했습니다>란 제목으로 향후 경기도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브리핑룸 단상에 오르지 않고 4층 회의실에 둘러앉아 여러 현안에 대해 질문과 답변을 나눴고, 오늘 나눈 대화 중 기억나는 것이 몇 가지 있다면서, "가장 시급한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저는 ‘청년 일자리’라고 대답했다고 하고 우리 청년들은 어느 세대도 겪어보지 못한 ‘과소고용’, ‘과잉근무’의 이중고에 직면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어 "우리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3가지 방향을 소개하고 빠른 실행을 약속했다고 전하고, 청년들에게 ‘기회사다리금융’ 대출정책, ‘면접수당’ 확대 등 현재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하는 한편, '청년사다리'와 '갭이어' 등을 통해 외국 대학과 국내외 기업에서의 연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여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이른바 ‘검수완박법’에 대한 최근 헌법재판소 결정을 두고 벌어진 정부와 정치권의 공방에 대한 질의에 대해 여당, 특히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헌법 가치의 수호를 외쳤습니다. 헌법 수호의 마지막 보루인 헌법재판소에서 나온 판결에 대해 여당에서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것은 지극히 온당치 않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 "만장일치든 5:4든 헌법재판소의 결정은 전적으로 수용함이 마땅하지만, ‘결론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입장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오늘도 언론인 여러분과의 대화는 즐거웠다고 하고, 경기도정에 대해 언론의 감시와 대안 제시 역할을 기대하며, 저도 경청하는 자세로 소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김 지사는 출입 기자 간담회에서 반려동물 학대와 관련해 저희 특별사법경찰관이 조사하고 있다면서 반려 동물은 사고팔려는 것이 아니라 입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물복지국도 만들었고 여주에 반려동물과 관련된 시설을 개장할 계획이며 반려동물 사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입양 문화가 될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래전 모 일간지 한 3년 정도 칼럼을 쓴 적이 있었다며, 4주에 한 번씩 3년 썼으니까 제법 길게 칼럼을 썼는데 그 칼럼 제목이 "시대 공감"이었다며 '시대 공감'은 그 시대에 가장 공감되는 이야기가 무엇일까? 또 그 시대에 가장 해결이 필요한 문제나 이슈는 무엇일까? 하는 것을 찾자는 의미에서 "시대 공감"이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아마도 중요한 것 중에 하나는 우리 청년들의 기회 청년들의 일자리가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와 같은 청년에 대한 문제 청년들 일자리 이런 것들을 만드는 것이 우리 지금 이 시대 공감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가 아닌지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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