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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호 의원 [사진=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은 이날 오후 파주 봉일천교 현장에서 열린 주민간담회에서 “파주시가 최근 ‘친수하천 기본계획’을 마무리하고 수변 네트워크 구축 ‘친수도시 만들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설명하면서 “조리읍과 같은 농촌지역 주민들도 도시처럼 여가생활을 위한 친수공간 조성을 원하는 의견을 친수 사업에 반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봉일천교 친수공간 조성 문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오랫동안 관심을 두고 노력해왔는데도 불구하고 시의 기본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부분”이라며 “오늘 주민 대표들과 함께 한 현장간담회를 시작으로 파주시와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민을 위한 행정과 사업 추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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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일천교 현장서 경기도-파주시 담당부서와 조리읍 지역주민 의견전달 간담회 진행 모습 [사진=경기도의회]
반면 파주시 김성태 친수공간조성팀장은 “현재 기본계획이 완료된 상황이고 해당 지역은 환경부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주민들과 도의회, 도의 의견을 종합해 전달하고, 산책로 조성 등 우선순위를 고려해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파주시 조리읍 이장 협의회, 체육회 등 인근 주민들은 고수부지 내 화장실과 벤치, 운동시설 등 주민 휴게공간 조성을 요청하기도 했다.
고준호 의원은 “지방자치 행정은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존재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 시와 도의 협력을 끌어내 지역주민들의 원하는 방향으로 친수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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