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해 당정 소통과 정책 홍보‧소통 중요성 등을 강조할 예정이다. 지난주 국무회의에서 한‧일 관계 정상화를 언급했던 것에 이어 2주 연속 모두발언이 전국에 생중계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청사에서 주재할 차례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각별한 당부'를 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로 재편된 것을 계기로 당정이 하나가 돼 경제와 민생을 챙기자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들에게는 정부의 소통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며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둘러싼 정책 혼선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은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를 접견한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김포~베이징·상하이 노선이 3년 만에 운항을 전면 재개한 상황에서 양국의 인적 교류 및 경제 협력 복원 방안, 북한 핵·미사일 위협 대응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남 창녕읍을 방문해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성기욱 후보와 도의원에 도전장을 낸 우서영 후보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경북 구미로 이동해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를 돕는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서 검정 조사 심의회 총회를 열고 내년도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중국인 노동자 강제징용에서 '강제'라는 대목을 삭제하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표현이 명기될 전망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과는 거리가 있어 양국의 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해당 부처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초치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할 방침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당초 이날 국무회의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청사에서 주재할 차례였다. 그러나 윤 대통령이 국무위원 등을 상대로 '각별한 당부'를 하기 위해 직접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로 재편된 것을 계기로 당정이 하나가 돼 경제와 민생을 챙기자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들에게는 정부의 소통 노력이 다소 부족했다며 '노동시간 유연화' 등을 둘러싼 정책 혼선에 대해 사과할 가능성이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며 "법률안과 예산안을 수반하지 않은 정책도 모두 당정 간에 긴밀하게 협의하라"며 "그 과정에서 국민 여론을 충분히 반영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남 창녕읍을 방문해 다음 달 5일 치러지는 창녕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성기욱 후보와 도의원에 도전장을 낸 우서영 후보 지원에 나선다. 오후에는 경북 구미로 이동해 경북도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채한성 후보를 돕는다.
한편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날 오후 교과서 검정 조사 심의회 총회를 열고 내년도 초등학교 3~6학년 교과서 검정을 승인한다. 일제 강점기 조선‧중국인 노동자 강제징용에서 '강제'라는 대목을 삭제하고,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영토'라는 표현이 명기될 전망이다.
이는 윤 대통령이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과는 거리가 있어 양국의 관계 개선 노력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우려된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해당 부처에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외교부는 주한 일본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초치하고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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