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28일 SVB발 금융불안이 일부 해소되면서 상승 출발한 가운데 2400선을 유지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2.61포인트(0.52%) 오른 2421.83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억원, 6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8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네이버(-0.50%) 등은 하락했다. 기아(0.79%), LG에너지솔루션(0.70%), 현대차(0.68%), 삼성바이오로직스(0.38%), 삼성전자(0.16%), 삼성SDI(0.14%), SK하이닉스(0.12%)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통신업(-0.6%), 서비스업(-0.27%), 비금속광물(-0.1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섬유의복(1.47%), 철강금속(1.24%), 금융업(1.2%), 운수창고(1.01%), 운수장비(0.8%), 증권(0.77%), 보험(0.76%) 등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 대비 2.43포인트(0.29%) 오른 830.12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74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759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0.91%), 엘앤에프(-0.84%), 펄어비스(-0.77%), HLB(-0.74%), 에코프로비엠(-0.44%), 오스템임플란트(-0.05%) 등은 하락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4.72%),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카카오게임즈(0.12%), 셀트리온제약(0.11%)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통신서비스(-0.84%), 종이/목재(-0.56%), IT부품(-0.52%), 방송서비스(-0.47%), 오락,문화(-0.45%)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음식료/담배(1.17%), 기계/장비(0.98%), 인터넷(0.46%), 금속(0.42%), 소프트웨어(0.4%) 등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퍼스트 시티즌스가 SVB 인수를 발표하자 지역 은행 우려가 완화되며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그러나 AI가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부각돼 나스닥이 하락전환하는 등 개별 종목의 영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미국 정부가 반도체 지원금에 대한 심사를 세밀하게 검토할 것이라는 소식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21% 하락한 것도 부담"이라면서 "이에 한국 증시도 실적 시즌을 앞두고 개별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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