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초·중·고등학교 교육취약학생에게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2023 새꿈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새꿈프로그램은 공연·전시와 같은 문화행사 관람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예술기관과 협력해 2016년부터 매월 1~2회 시행 중이다. 올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배 많은 8000만원이 편성됐다.
올해는 기존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LG아트센터 등이 참여한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서울시오페라단 '모차르트 마술피리'와 국악 '명연주시리즈 거장의 순간', 음악극 '이상한 나라의 슈베르트', 오페라 '푸치니 투란도트' 등을 즐길 수 있다. LG아트센터에서는 뮤지컬 '슬라바 폴루닌의 스노우쇼', 발레 '백조의 호수' 등을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새꿈프로그램이 교육취약계층 학생의 진로탐색을 돕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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