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총장 박상규)는 동문인 김동욱 박사가 발전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김씨는 중앙대 영어영문학과 81학번으로 대학 졸업 후 미국 뉴욕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지에서 20여년간 교육사업을 했다. 2007년 귀국한 김 박사는 2012년 중앙대 영어교육과 박사과정에 진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학원 진학 결심 당시 중앙대만 염두에 둘 정도로 모교에 대한 애착이 매우 컸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중앙대 학부 시절 교수님들이 전해준 놀라운 지혜와 지식으로 귀한 통찰력을 얻었다"며 "모교에서 배운 소중한 가치들을 후배들에게도 전하고 싶어 발전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기부를 마음먹기는 쉬워도 실천에 옮기기 쉽지 않은 데, 모교를 아끼는 마음과 후배들을 위한 마음을 담아 선뜻 기부를 결정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영어교육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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