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전수식에는 김호섭 구미부시장, 故천인득 중사의 유족 장녀 천아정, 장남 천우암, 손광술 무공수훈자회장, 김화출 6·25참전유공자회장이 참석했다.
수훈자인 故천인득 유공자는 휴전 이후 북한군 남침 당시(1953. 9. 1.~9. 20.) 육군 27사단 소속으로 강원 양양-화천지구 교전에 참전해 방어 및 정찰임무를 수행해 1954년 4월 20일 화랑무공훈장 수여가 결정됐으나, 실제 훈장을 받지 못하고 작고했다.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에서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에 의해 훈장을 수령하지 못한 숨은 영웅을 찾아 국가차원의 예우를 다하는 것으로 이 날 故천인득 중사의 훈장이 69년만에 유족에게 전달됐다.
김호섭 구미부시장은 "69년이 지난 오늘 훈장이 제자리를 찾아 기쁘고, 훈장을 전달해 드리게 돼 영광스럽다. 시는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영웅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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