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는 김선욱 철학과 교수가 지난 25일 한국철학회 제5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8일 밝혔다. 임기는 내년 6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임기 동안 한민족철학자대회를 관장하고, 2024년 8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5차 세계철학대회'에 참여하는 한국 대표단을 이끈다.
정치철학·윤리학 전문가인 김 교수는 2008년 세계철학대회 한국조직위원회 사무총장과 한국철학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숭실대 학사부총장·인문대학장·대외협력실장, 한국아렌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숭실대 철학과 교수와 가치와윤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나 아렌트가 쓴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번역하고, 마이클 샌델 저서 대부분을 번역 또는 감수했다. 최근에는 샌델의 '당신이 모르는 민주주의' 감수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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