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라면 한 개가 2만원? "박스인 줄 알았더니 달랑 1개 배달"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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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3-03-29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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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NS 캡처]

컵라면 한 개를 2만원대에 구매하게 된 황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트위터 등 SNS에는 컵라면 하나를 2만200원에 구입했다는 한 구매자의 글과 함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에는 ‘큰사발 112g 컵라면’이라는 상품명과 함께 2만200원이라는 가격이 적혀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달랑 컵라면 1개만 배달되자 구매처에 ‘1박스가 아니고 낱개 1개 가격이냐’라고 항의했다.
 
이에 판매자는 “맞다. 상세페이지 확인 부탁한다”고 답했다. 이에 소비자는 “정말 비싼 라면이다. 컵라면 1개에 2만200원이라니 모르고 샀는데 후회하고 있다. (반품시) 왕복 택배비도 1만원이고, 이런 데는 처음”이라며 분노했다.
 
소비자의 분노에도 판매자는 “담당 부서로 전달드리겠다”는 글만 남겼다.
 
이에 소비자는 “자세히 안 본 잘못도 있지만 1박스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누가 낱개 가격이라고 생각하겠냐. 기부했다고 생각하려고 해도 자꾸 속이 상한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이건 사기로 처벌해야 하는 거 아님?(ea***)” “나 이거 당한 적 있음. 이런 애들 다 신고해야 함(eh***)” “저거 고소하세요. 사기로 처벌 가능합니다(zs***)” “저런 사기 은근히 많음. 잘 확인하고 사야 함(wo***)”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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