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유희동)은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기상청 슈퍼컴퓨터 공동활용시스템' 사용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기상청이 기상·기후·환경 분야 초고성능컴퓨팅센터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초고성능컴퓨팅센터는 초고성능컴퓨터 활용에 필요한 자원·인력·기술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분야 연구개발·초고성능컴퓨팅 활용 활성화도 맡는다.
기상·기후·환경 분야 연구자와 연구조직·공공기관·연구기관 연구개발사업자 등이 사용을 신청할 수 있다.
기상청은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사용자를 선정한다. 선정자는 5월부터 기상청 슈퍼컴퓨터 자원과 인력을 활용할 수 있다.
사용 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기상슈퍼컴퓨터센터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유희동 기상청장은 "국가초고성능컴퓨팅 저변을 확대하고 기상·기후·환경 분야 기술력을 향상하기 위해 기상청 슈퍼컴퓨터 전산자원과 슈퍼컴퓨팅 전문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계 최고 연구 성과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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