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 제약이 장 초반 강세다. 지난해 사업연도에 대한 감사보고서가 ‘적정’ 의견을 받으면서 우려감을 씻어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비보존 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2.04%(121원) 오른 1126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비보존 제약은 현대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적정’ 의견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다만 내부회계관리제도 검토의견은 ‘비적정’을 받았다.
회사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22일 감사보고서 제출 지연을 공시하고 일부에서 감사의견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이번 적정의견으로 해소됐다”며 “내부회계관리제도는 향후 보완 및 개선해 더욱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조명용 모듈 사업을 영위하는 광사업부와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약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작년 기준 매출 비율은 제약사업부가 87%로 압도적이다.
비보존 제약은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의 주사제국내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수술 후 환자의 진통효과에 대해 통계적으로 유효성을 입증하는 결과를 발표했다. 비보존 제약은 임상 결과를 토대로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