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교 환경‧화학 분야 전공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으로 방학 기간 중 환경 산업과 환경시설 운영 관리 등 관련 분야 경력을 쌓고 직무 역량을 키워 관련 기업에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환경 관련 전공 학생들에게 방학 기간 환경 기업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기존 '미래 직장 체험 프로그램'에 더해 올해는 프로그램 참여자의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환경 기업에 채용을 연계하는 '환경 인재 좋은 직장 매칭' 과정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공고를 통해 미래 직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 41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는 '환경 인재 좋은 직장 매칭' 과정을 통해 미래 직장 체험 프로그램 참여자와 환경 직무 취업 준비 도민 25명을 대상으로 기업 매칭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추진한다.
지역 내 일자리센터와 취업 상담사 등 취업전문가를 연계한 취업 멘토링, 이력서·면접 컨설팅도 실시한다.
그동안 테크로스환경서비스 등 20여 개 환경 기업을 통해 최근 3년간 127명에게 연수 기회를 제공했으며, 그 중 33명이 졸업 후 환경기업체에 취업했다.
김상철 경기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저탄소 녹색성장, 미세먼지 등 환경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환경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으로 이어질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도내 환경 분야 전공 학생들과 환경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 동물병원 운영 실태 점검…개정 수의사법 시행 후속 조치
경기도는 개정된 수의사법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로 오는 5월 19일까지 도내 동물병원 387곳을 대상으로 병원 운영 실태를 점검한다고 29일 밝혔다.지난 1월 4일 시행된 수의사법은 '수술·수혈 등 중대 진료를 하기 전, 예상되는 진료비용의 고지', '수의사 2명 이상 동물병원 주요 동물진료업의 행위에 대한 진료비용 게시' 등을 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는 시·군별 점검 대상을 선정해 동물병원의 적정한 이행 여부를 포함한 운영 실태 전반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항목은 △진찰 등의 진료비용 게시 △수술 등 중대 진료 설명 및 동의 이행 △수의사처방 관리시스템 관련 사항 △처방전 적정 발급 △진료부 기록 및 보존 등이다.
경기도는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점검 대상에서 제외된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유선 연락 등 방법을 통해 개정된 수의사법 관련 제도 홍보와 계도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 동물보호 관리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내 동물병원은 이달 기준으로 1274곳으로, 서울시보다도 365곳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4월 한 달간 소·염소 일제 백신접종…구제역 발생 사전 차단
경기도는 다음 달 한 달간 도내 우제류 농가 전체 9272호에서 키우는 소·염소 등 49만6000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접종 백신은 국내 발생 유형인 A형과 O형 방어가 모두 가능한 2가 상시 백신이다.
소 50두 미만 등 소규모 사육 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사를 통한 백신접종 시술을 지원한다.
고령 등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어려운 소 50두 이상 전업 규모 축산농가도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지원 신청하면 접종 시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소규모 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전업 규모 농가는 직접 축협동물병원에서 50% 지원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경기도는 예방 접종이 완벽하게 이행되도록 접종 4주 이내 항체 검사도 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 항체 양성률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된 농가에 대해서는 최소 500만~1000만원의 과태료 부과할 방침이다.
또 예방 약품 지원 등 정부 지원 사업 선정 배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지난달 기준으로 경기지역 구제역 평균 항체 양성률은 소 97.8%, 돼지 95.2%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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