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내수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1인당 숙박비 3만원씩 총 100만명, 유원시설 입장료 1만원씩 총 18만명, 휴가비 10만원씩 최대 19만명 등 총 153만명에게 필수 여행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문화비, 전통시장 지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10%포인트(p)씩 한시적으로 상향하고 기업의 문화, 업무추진비 인정항목을 유원시설, 케이블카 등까지 확대토록 하겠다"며 "공무원 연가사용촉진, 학교재량휴업 권장, 민간의 여행 친화형 근무제 확산을 위한 숙박비지원 등을 통해 국내 여행수요 창출노력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공공기관 숙박·문화·체육시설 및 주차장 무료 개방 확대, 지역 연고 기업 후원 등을 통해 성공적인 지역축제 재개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부처님오신날 대체 공휴일 지정 등을 통한 5월 2차례 연휴 기간 중 지역축제에 많은 국민이 동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올해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이상을 유치하기 위해 외국인 방한 관광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올해 방한 관광객 1000만명 이상 목표로 입국, 이동편의 제고, K콘텐츠 확충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면서 "한류, 먹거리, 의료관광, 쇼핑 등 외국인들이 즐길 수 있는 K콘텐츠 업그레이드 노력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불법체류 우려가 낮은 22개국 대상,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면제 등 비자제도를 개선하고 중국·일본·동남아 등 국제항공편을 적극 증편해 코로나 이전의 80~90% 수준까지 회복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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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들아 관광지 아닌 다른 곳들은 어떻게 할 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