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9일 식품클러스터 2단계 산단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사업속도를 높이기 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 시행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어 사업 대상지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 개발행위 허가 제한지역 등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이어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연말까지 2단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확정하겠다는 것이다.
사업 시행자 선정과 행정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면, 이르면 오는 2026년 공사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은 기존 국가식품클러스터 산단 인근에 오는 2028년까지 207만㎡(63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3855억원이다.
기존 1단계가 식품 제조 중심이라면 2단계는 미래형 산단으로써, 견학·전시·체험이 가능한 식품문화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시는 전통 식품산업의 생산, 가공, 유통, 서비스 과정에 푸드테크 기술을 접목시켜 미래 유망 식품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식품시장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익산시 학교급식 식재료 만족도 ‘최고’
29일 익산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학교와 사립유치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79개 학교 중 94%가 공급된 식재료 품질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변했다.
이어 89%가 불편 사항 처리, 94%가 배송 처리에 대해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개선이 필요한 항목으로는‘수발주 시스템 간소화, 식재료 가격’ 등을 꼽았다.
또한 식재료 전 품목을 공급받고 있는 26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진 추가 설문조사에서는 전체가 보통 이상으로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개선 사항으로는 식재료 가격, 제품의 다양화, 수발주 시스템 등의 순이었고, 긍정적인 사항으로는 기존 입찰에 따른 유찰 걱정 없음과 전 품목 일괄배 등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번 설문조사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하고, 영양교사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미비한 부분은 점차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학교급식지원센터로 지정된 (재)익산푸드통합지원센터는 이달 2일부터 84개 학교와 22개 사립유치원, 3만1555명 학생을 대상으로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1시민 1정원 프로젝트 ‘호응’
이번 사업은 각 가정에 반려 식물과 봄꽃을 배부해 실내 정원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사업을 통해 모두 5000여가구에 반려 식물과 봄꽃 3만여본이 배부됐다.
지난 6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시작됐으며, 29개 읍·면·동에서 사업량이 모두 소진될 만큼 호응이 컸다.
실내에 정원을 조성할 수 있게 계획된 이번 사업은 아글레오네마 엔젤, 스킨답서스 등 반려 식물과 봄꽃 3종류까지 1가정당 6개의 식물이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배부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