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 [사진=연합뉴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이날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 배임 사건 수사를 위해 우암건설 본사와 계열사 사무실, 한국타이어 등을 압수수색 중이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장선우 극동유화 대표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현범 한국타이어 회장(51)이 장 대표가 최대 지분을 가진 우암건설에 한국타이어 발주 공사를 몰아주고 뒷돈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상황이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 짓고, 장 대표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진행해 공사 수주 과정 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검찰은 계열사 부당지원과 횡령·배임 혐의로 27일 조 회장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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