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은 인구감소, 건축물 및 산업기반의 노후화 등 물리적 쇠퇴, 일자리 감소 등으로 침체가 계속되고 있으며, 꾸준히 성장하는 경제자유구역 중심의 신도시와 지역 간 불균형도 커지고 있다.
또, 원도심 전역에 있는 경인선, 인천 1·2호선 등의 철도역사는 잠재력이 높으나, 기반 시설 및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노후화되어 점차 쇠퇴하고 있다.
특히, 원도심 철도역사는 대부분 개발이 완료돼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개발 여건 부족 등 활성화 추진에 어려움이 많고 특정기관 단독으로 역세권 활성화를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따르는 실정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역세권 활성화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민간 및 공공의 참여를 유도하고 맞춤형 거점사업 발굴, 실행전략 및 재원조달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시범 사업지구(3개소)에 대한 실행방안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시는 철도역사별 특성을 감안한 다양한 사업추진 방식 도입을 검토해 활성화방안 수립 과정에서 기관(부서)별 협업체계 구축, 주민 및 전문가 등 다양한 관계자와 소통을 통한 의견 수렴으로 계획 수립의 완성도와 실행력을 높일 예정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원도심 역세권은 중요한 교통 결절점 역할과 더불어 주거, 문화, 산업, 상업 등 지역사회의 중심으로 잠재력이 매우 높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원도심의 침체와 함께 그 역할과 기능이 쇠퇴하고 있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역세권 활성화를 통해 원도심 혁신과 균형발전을 도모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업효과를 최대한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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