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박태규(준장) 1함대 해상전투단장과 김진하 양양군수를 비롯한 기사문항 확장 준공식 참가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해군1함대]
29일 해군 1함대에 따르면 이날 준공식에는 양양군수, 양양군의회의장 등 지역 통합방위협의회 위원과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국방시설본부 사업관리부장 등을 비롯한 사업 관계부대 및 건설업체, 육군 8군단 참모장, 육군 53여단장 등 인근 부대 지휘관 및 참모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개식사, 국민의례, 공사 경과보고, 표창장 및 감사장 수여, 사령관 축사, 내빈축사(양양군수, 군의회의장), 준공 기념 테이프 절단식, 폐식사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 이후에는 기념식수 제막식과 초청내빈 함정견학이 이어졌다.
기사문항 확장공사는 지난 2018년 2월부터 약 5년간 함정 계류 및 항만시설을 확충하고, 생활관 등 낙후된 승조원 지원시설을 재건축한 사업이다.
이를 통해 신형고속정을 비롯한 해군 함정이 안정적으로 계류할 수 있게 됨은 물론, 함정 승조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전투력을 회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게 됐다.
이날 최성혁(소장) 1함대사령관은 “이번 확장사업을 통해 기사문항이 동해수호를 위한 핵심 전진기지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를 기반으로 하여 동해안 접적해역 감시, 해상 재난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 우리 어선 조업보호 지원 등 작전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 방극철 함정사업부장은 “방위사업청은 신형고속정전력화에 발맞추어 함정 작전에 필요한 육상 기지까지 패키지시설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 1함대 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였고, 향후 서해 2함대에서의 신형 고속정 육상 전진기지 건설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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