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호 세종시장 재산이 지난해 7월 취임 이후보다 14억5000만원 줄었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30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최 시장은 세종시 연동면 본인·배우자 명의 대지 6필지와 본인 명의 주택 1채, 본인·배우자 명의 서울 마포구 아파트, 본인·배우자 예금 등 21억7748만원을 신고했다.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36억3377만원보다 14억5629만원 감소한 것이다.
고기동 행정부시장 재산은 지난 신고 때보다 2000만원 늘어난 10억1808만원, 이준배 경제부시장은 지난 신고 때와 비교 예금 3000만원이 감소한 마이너스(-) 2822만원으로 등록했다.
김성수 감사위원장 재산은 본인, 배우자 명의 토지와 아파트, 예금 등 15억4658만원을 신고했다.
세종시의원 중에는 김효숙(민주당·나성동) 의원, 박란희(민주당·다정동) 제1부의장, 안신일(민주당, 장군·한솔) 의원, 여미전(민주당·비례) 의원 순으로 재산이 많았다.
김 의원 재산은 27억6918만원으로 배우자 명의 대전시 아파트와 숙박시설 3곳을 가지고 있다고 등록했다. 박 부의장 18억5350만원, 안 의원 16억5800만원, 여 의원 15억8304만원으로 나타났다.
상병헌 시의회 의장은 모친 소유 부여군 토지와 본인과 배우자 명의 세종시 소재 아파트 등 총 814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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