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DDP 패션몰)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4차례의 뷰티 비즈니스 교육과정을 통해 각 25명씩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250명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주요 교육대상은 뷰티업계 취업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은 취업준비생 또는 재취업자, 맞춤형 화장품 또는 뷰티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또는 기창업자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향수 산업 트레드를 반영한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ISIPCA의 전문가 초청 및 특강, 교육프로그램 개발, 자문 등 다방면으로 연계한다.
교육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개월간 운영된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4월 26일부터 7월 22일이고 하반기 교육과정은 9월부터 11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과정은 △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25명)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25명) △뷰티 홍보전문가(25명) △뷰티 브랜드창업(25명) △조향 전문가(25명) 등 총 5개다. 교육은 4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된다.
교육과정 이후에는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에는 뷰티업계 취업동향과 채용서류 작성법 특강, 모의면접 등의 과정이 제공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설계 특강, 창업 지원제도 특강, 사업계획서 컨설팅 등의 과정이 준비돼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 있는 인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급변하는 뷰티 환경 트렌드 등 글로벌 뷰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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