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뷰티산업 전문인력' 교육생 125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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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기자
입력 2023-03-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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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뷰티업계 취업준비생과 예비·기창업자를 대상으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뷰티업계 산업 특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 5개 과정에 참여할 상반기 교육생 125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3월 30일부터 4월 19일까지다.

지난해 7월 서울패션허브 배움뜰(DDP 패션몰)에서 운영을 시작한 서울시 뷰티 비즈니스 아카데미는 4차례의 뷰티 비즈니스 교육과정을 통해 각 25명씩 총 100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250명으로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주요 교육대상은 뷰티업계 취업을 위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싶은 취업준비생 또는 재취업자, 맞춤형 화장품 또는 뷰티 브랜드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또는 기창업자다. 학력과 전공에 상관없이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향수 산업 트레드를 반영한 '조향 전문가' 과정을 신설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향수 학교인 프랑스 ISIPCA의 조향 교육프로그램을 반영할 예정이다. ISIPCA의 전문가 초청 및 특강, 교육프로그램 개발, 자문 등 다방면으로 연계한다.

뷰티업계 종사자 중심의 심화과정인 브랜드 매니저 과정도 운영된다. 업계 종사자 위주로 교육생을 선발해 글로벌 뷰티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어갈 수 있는 리더급으로 양성한다. 교육과정마다 책임교수와 3~6명의 전문 강사진이 투입돼 실습, 팀 프로젝트 중심의 과제를 진행한다.

교육과정은 상반기와 하반기 각각 3개월간 운영된다. 상반기 교육과정은 4월 26일부터 7월 22일이고 하반기 교육과정은 9월부터 11월 중 운영될 예정이다. 모집과정은 △뷰티 브랜드매니저(BM) 심화(25명) △맞춤형 화장품 전문가(25명) △뷰티 홍보전문가(25명) △뷰티 브랜드창업(25명) △조향 전문가(25명) 등 총 5개다. 교육은 4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강된다.

교육과정 이후에는 취업, 창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생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취업을 원하는 교육생에는 뷰티업계 취업동향과 채용서류 작성법 특강, 모의면접 등의 과정이 제공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아이템 발굴 및 비즈니스모델 설계 특강, 창업 지원제도 특강, 사업계획서 컨설팅 등의 과정이 준비돼 있다.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산업 경쟁력이 강화됨에 따라 현장에 필요한 전문성 있는 인재에 대한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며 "이커머스 시장의 확대, 급변하는 뷰티 환경 트렌드 등 글로벌 뷰티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뷰티산업을 견인하는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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