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레일러에서 건설기계가 떨어지며 3대가 연이어 추돌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3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17분쯤 음성군 삼성면 중부고속도로 대전 방향 음성휴게소 인근에서 운행 중인 트레일러에서 건설기계 롤러 장비가 떨어졌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2.5t 화물차량이 롤러와 충돌했다. 차량 운전자는 중상을 입었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60대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차량 3대도 잇달아 부딪혀 2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 도로공사 등 32명과 장비 12대가 동원해 오전 6시46분쯤 현장을 정리했다.
경찰은 롤러가 적재함에서 떨어지게 된 경위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