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총장 이성근)는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정상 등교하는 학생들을 격려하는 '2023 봄 페스티벌'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강북구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는 4월 5~6일 '꽃이 피는 운정-봄이 빛나는 밤에'를 주제로 열린다. 릴리킴 밴드 재즈공연과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앞서 이달 28~29일엔 서울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에서 '성신을 따라가 봄'을 주제로 진행했다. 교내 버스킹을 비롯해 잔디밭 요가레슨, 보물찾기 등이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 돗자리와 빈백을 제공하고, 활짝 핀 벚꽃을 배경으로 즉석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도 열었다.
이번 축제는 쓰레기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맞춰 텀블러와 개인식기를 가지고 온 학생에게 음료와 빵, 분식 등을 제공한다. 꽃이 핀 캠퍼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면 학교 기념품을 주는 '성신의 봄 사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성근 성신여대 총장은 "재학생들이 지난 몇 년간 온라인 중심으로 활동해 안타까웠다"면서 "대면 체계로 전환한 만큼 다양한 행사를 기획해 학생들이 캠퍼스 낭만을 만끽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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