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봉황산서 불 '산불 1단계' 발령…인근 주민 대피령

 30일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발생한 불이 강풍을 타고 확산하고 있다.  [독자 제공,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1시5분쯤 충북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봉황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오후 3시를 기해 '산불 1단계'를 발령하고, 인근 동막마을과 명암실버타운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인근 경로당으로 대피할 것을 권고했다.
 
산림 당국과 소방 당국은 산불진화 헬기 9대와 소방차 13대, 산불진화대원 146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강풍으로 인해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 당국 관계자는 “불은 도로변 산기슭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담뱃불 등에 의한 실화 가능성이 있어 불길을 잡는 대로 산림 피해면적과 정확한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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