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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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3-03-3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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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 도시 울산연구원, 경북연구원과 연구 용역...초광역 공동 협력 사업 본격 추진

  • 해오름동맹 도시 초광역 비전 및 발전 전략 설정, 상생 모델 개발 등 연구

지난해 10월 25일 경주 황룡원에서 열린 상생협의회 정기 회의에서 해오름동맹 상생협의회 공동협약문 서명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포항·울산·경주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상생과 협력의 지방 시대를 열어 가기 위한 도시발전 전략연구 용역을 추진하며, ‘해오름동맹 2.0’에 시동을 걸었다.
 
3개 도시는 30일 울산연구원, 경북연구원과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 협약을 서면으로 체결하고, 12월까지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주요 연구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공동 협력 사업 추진 성과 분석 및 추진 방안 검토, 해오름동맹 도시 초광역 비전 및 발전 전략 설정, 초광역 전략 사업 발굴 및 상생 모델 개발 등이다.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도시발전 전략연구’에서 도출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초광역 공동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해오름동맹은 2016년 6월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포항과 울산, 경주시가 상생 발전을 위해 만든 행정협의회다.
 
그동안 해오름동맹은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도시 간 협업과 융합으로, 산업·R&D, 문화·관광·교류, 도시 인프라 등 4개 분야 30개 공동 협력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말 해오름동맹 정기 회의에서 3개 도시는 협력을 더욱 굳건히 하고 미래의 발전과 공동 번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초광역 상생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협력 강화를 선언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 초광역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에 이번 연구 용역을 통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해오름동맹이 대한민국의 신 산업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3개 도시 공통 발전 가능한 전략 사업을 발굴‧추진할 것이며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해오름동맹이 초광역협력 경제 산업 공동체로 확장해 나가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도 “이번 용역을 통해 해오름동맹 강화 뿐 아니라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서 동반 성장과 국가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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