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위임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1997년 이후 27년 연속 임금 협상을 무교섭 타결하게 됐다. 이는 종업원 1000인 이상 제조 대기업 중 최장 기록이다.
올해 포스코퓨처엠은 사명을 변경하면서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전환을 추진 중인 그룹의 변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포스코퓨처엠 노사는 올해 임금을 무교섭 위임하기로 합의하면서 사업 성장과 글로벌 탑티어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은 “노사 간 신뢰를 바탕으로 무교섭 위임 합의를 지속할 수 있게 된 데 감사드린다”며, “하나 된 마음으로 구성원 모두가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회사를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노동조합 대표자들은 “회사가 미래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대승적인 차원의 결정을 내렸다”며, “상생의 노사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소통과 협력을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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