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관식에는 김장호 시장을 비롯해 안주찬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 도․시의원들과, 산동·양포 지역 초등학교장 및 유치원장, 유치원연합회장·어린이집연합회부회장, 산동·양포 지역 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제막식,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총사업비 20억원)에 선정돼 ‘구미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양포도서관 3층 1곳, 1층 2곳 등 총 444.35㎡의 규모로 조성했다. 주요 컨텐츠로는 양포도서관 3층 △1존 : 대한민국 최초 산업도시, 구미(전파의 원리, 브라운관TV, 전자의 발견 등), △2존 : 세상을 바꾼 구미 기술산업(디스플레이, 이동통신, 반도체, 신소재 등), △3존 : 미래첨단산업 구미(자율주행, 드론, 방위산업, 우주여행 등) 등 총 18종의 콘텐츠로 구성됐고, 1층에는 책의 미래실(그림책 만들기, e-BOOK체험, VR그림그리기 체험)과, 과학교육 강의실을 별도로 조성해 로봇 코딩 등 흥미로운 과학프로그램도 운영해 어려운 과학을 쉽고 재밌게 체험하며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미어린이 과학체험관 조성사업을 비롯한 구미지역 신규사업 유치 및 국비 확보에 기여하고 있는 김영식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길러 미래의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조성된 과학체험관이 개관하게 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양질의 과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미어린이과학체험관은 개막식 이후 2주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18일부터 정상 운영될 예정이며, 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신정, 설․추석(연휴포함), 일요일과 겹치는 공휴일 등이며, 관람시간, 관람회차, 주요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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