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동해시 문화관광과 전통문화팀에 따르면 본 사업은 문화재청이 지원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주관하는 ‘무형문화재 어울아띠’ 순수 국비 공모사업으로, 문화유산을 활용한 주민공동체 참여사업이며 오는 5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했다.
국민이 만든 문화유산 ‘막걸리 빚기’를 주제로 초급, 고급, 성과공유 클래스 등 3단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 이론·실습은 동해문화원이 2020년 구 북평합동양조장을 복원해 만든 동해시 삼화동 강원막걸리학교 공간을 활용해 운영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총 3단계로 운영될 이번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차에 접어들었으며, 지난해 최종 만족도 평가에서 97점이 넘는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강의와 실습은 ‘허시명 술 평론가’와 ‘송분선 전통주 명인’이 각각 참여한다.
오종식 동해문화원장은 “한국의 전통술은 술을 빚는 사람의 정성과 정신이 빚는 향기며, 쌀, 누룩, 물 세 가지로 수천가지 명주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문화 자산”이라며, “이번 막걸리 마스터 클래스가 시민 막걸리 빚기 도전에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