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는 32개 직종 251명(일반인 포함)의 선수가 참가하며, 이중 도내 직업계고 학생 선수는 24개 직종에 225명으로 전체 참가 인원의 89.6%를 차지한다.
이는 전년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최근 6년간 직업계고 학생 최다 참가 인원이다.
연도별 학생 참가 인원은 △2018년 197명 △2020년 157명 △2022년 146명 △2023년 22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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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기능경기대회는 강원도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강원지사)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입상한 선수에게는 상금 지급과 기능사 시험 면제 혜택은 물론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
허남호 중등교육과장은 “최근 직업계고 1학과 1전공심화동아리 정책이 큰 호평을 받고, 강원도기능경기대회 참가 인원도 대폭 증가하였다”라며 “챗GPT, 첨단로봇 기술 등 산업구조가 급변하는 시대에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선도하는 전공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휴대용 보호장비로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
강원도교육청은 4월부터 ‘민원처리 담당자 휴대용 보호장비 운영 지침’에 따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휴대용 보호장비를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신체에 착용해 사각지대 없이 주변을 촬영하는 바디캠과 녹음기능이 탑재된 공무원증 케이스가 휴대용 보호장비로 배부된다.
이는 업무 중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위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민원인에게 녹화·녹음 사실을 사전 공지한 후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최소한의 용도로만 활용된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악성 민원으로부터 시민과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민원실에 CCTV, 비상벨, 안전유리, 녹음전화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강원도교육청 민원 처리 담당자 보호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신체적·정신적 피해 예방과 치유를 지원하고 있다.
정오현 총무과장은 “휴대용 보호장비는 민원인의 폭언·폭행을 사전에 예방하고, 법적 문제 발생 시 증거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민원 공무원을 보호하고 올바른 소통 문화 정착과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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