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주민 설명회에는 시민 300여명 이상이 참석, G타워 민원동 3층 대강당을 가득 메우며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반영했다.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6월 준공된 1-1단계 사업에 이어 추진 예정인 1-2단계 사업의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아트센터 확장, 친수 스텐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의 경관 개선, 스윗비치, 대포분수, 바닥분수, 인공 야자수, 레터링 볏집 파라솔, 전망대, 포토존 등을 골자로 하는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고 이해를 도왔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인공해변이 이번 실시설계(안)에 제외됐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활성화 용역’을 통해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송도국제도시의 위상에 부합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나타난 의견들을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에 반영,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송도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기술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8월 쯤 착공, 2026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 2단계 사업은 내년까지 기본구상(안) 수립 및 개발계획 변경, 기본설계를 거쳐 오는 2025년 기술제안 공사입찰 방식으로 착공, 2027년까지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파악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등 앞으로 소통을 통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 세계에서 찾아오는 해양관광문화 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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